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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07 | 3년 전 중국여행 | 배울점은? | 교훈 몇 가지

3년 전 중국 여행을 떠났다. 거기서 배울 점은 무엇이 있을까?

이왕 사진을 정리하고 감사를 하기로 했다면 사진을 보며 배울 점을 찾아보기!

찾아본다라고 마음먹고 시작하면 꼭 찾게 되어있다는 것의 나의 가치관이다.

그러니까 사람의 생각이, 뇌는 이렇게 길을 터주는 신통방통한 능력을 지녔다.

나는 늘 이것을 100분 활용하고 있는데 오늘 아침엔 늦잠 자는 바람에..

(늦잠을 자게 되면 자책을 하게 된다 ㅠㅠ 그래서 앞으로는 좀 그러지 말아야겠다...)

 

일어나자마자 내가 한 것은 커피를 마시고 사진첩 정리를 하게 된 건데

어제부터 속도감 있게 사진을 정리하고 있다가 이게 맞는 일인가? 싶었다.

왜냐하면 컴퓨터 상에 사진 정리하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그래서 멈추려다가 이미 한 것들이 아까워서기도 하고

구글 포토 안에 있는 사진을 활용하려면 다시 또 다운로드하여야 하는 번거로움..

 

이런 것들이 말로 표현되다가 결국 알아서 정리가 된다?

폴더별로 정리를 좀 더 잘하야겠다는 큰 교훈을 얻었다.

앞으로는 여행을 더 많이 다닐 텐데 (코로나 종식 예정!!!! 반드시 ^^)

반드시 그랬으면 하고.. 그리고 내 일상을 잘 보관하고 싶다.

 

이건 어제 했던 이야기를 또 하는 것 같고...  비슷한 얘기인 것 같아서..

내가 만약 작가라면 이런 얘기를 했을까?

우린 같은 기억을 되풀이하기도 한다.

좋은 이야기는 다시 꺼내보곤 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 하고 싶은 것들이 사진 정리라면 또 말하는 게 나쁜가?

이건 책도 아니고 기적처럼 책이 되어도 좋겠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계속 쓰고 쓰고 쓰는 것도 좋은데??????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기로 했다... 지금은 내가 쓴걸 다시 읽고 싶진 않다.

그럼 중국 여행의 깨달음으로!

 

몇 년 전 처음으로 중국 여행을 떠났다.

혼자 여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일 것이다, 해외로 말이다.

국내로도 떠나본 적이 있었던가? 없었다.

전부 동행자가 있었다.

그랬던 내가 중국이라는 큰 나라에 가게 된 이유는 뭘까?

 

중국은 IT기술이 넘쳐나고 역사적으로... 크다 그냥 다 크다

꿈도 스케일도 그런 걸 내가 가지고 싶었다.

진시황도 꼭 보고 싶었고 그 넓다는 게 무엇인가 체감하고 싶었다.

또 다른 이유도 있긴 한데 

(나는 여기서 알마만큼 나의 이야기를 적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각 잡고 이야기를 쓰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 릴 것 같아서..

 

-

지난 사진 속 공항에 있던 나는 견과류를 손에 한 움큼 쥐고 있었다.

아마도 새벽 출발이던가 해서 아침을 건너뛰었기 때문인 것 같다.

사진 한 장으로 나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면...

아니 그때의 상황을 유추할 수 있다. 정확하진 않지만.

그렇다면 한 장의 영감으로 소설 한 권도 쓸지도 모른다.

공항 사진 다음으로 나는 바로 음식 사진을 클릭했다.

영상을 볼 때나 블로그를 구경할 때 나는 사람들이 무엇을 먹는지 잘 보는 편이다.

왜냐하면 나는 먹는 게 좋아서! 그런데 지금은 면 요리를 보니 살찔 것 같다 ㅋㅋ

호텔에서 먹은 이 요리는 맛있었다! 맛은 기억이 안 난다 하지만 분명 맛있었을 것이다.

나중에 배우자를 만나게 된다면 나와 음식 기호가 맞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

그러면 먹는 시간도 비슷하고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얘기도 나눌 수 있고 좋을 것 같다.

식성이 비슷한 배우자, 여행 스타일이 비슷한 사람이 나는 좋다.

그래도 그것을 넘어서서 괜찮은 사람이 나타나면??

 

 

 

 

다음으로 고른 사진은 이 사진!

중국의 상징과도 같은 색 붉은 부적이랄까? 

그들은 늘 부유한 것을 원하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 그때의 나도 그랬다

 

돌아가는 곳에서 뭔가 먹고 싶다고 늘 생각했는데

이때 소원 성취했다!
그것도 모르고 한 번도 안 해봤다고 또 원할 뻔했다.

충분히 소원 성취하며 살 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교훈 0. 사진첩 정리를 바로 하자

교훈 1. 나는 소원성취를 하며 살고 있다

 

 

 

 

티스토리에 쓰다가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냐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좋다. 그냥 타닥타닥 키보드 소리가 좋다.

그렇게 좋을 수 없다. 무언가 가득 채워 나간다는 것 자체가 그냥 좋다.

이게 글이 되든 뭐가 되든...

그런데 누가 보고 읽고 나를 유추하는 것은 싫다.

만약에 누가 본다면 이것보단 더 잘 적었을 것 같다 ㅋㅋ

누구 본다는 게 나를 아는 누군가가.

 

그러니까 이 티스토리 계정은 부계정의 부계정의 느낌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가볍게 표현할 수 있는 것!!

 

가볍지만 조금은 성의를 담았으면 또 좋겠다는 게 내 마음이다.

그런데 마음이라는 것도 여러 가지가 있는 거 같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은 어리석은 것 같고

무엇보다 내가 이 글을 쓰고 이 글의 분위기를 느끼는데

딱히 좋아 보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멈추고 싶진 않은???

어쩌다 고른 이 사진!

넓다! 건축의 양식이 확실히 다르긴 다르다.

 

모두가 여행을 떠나지만 그것을 글로 표현하진 않는다.

모두가 여행을 떠나지만 나와 똑같은 사진을 찍진 않는다.

모두가 여행을 떠나지만 나와 같은 곳에 가지도 않는다.

모두가 여행을 떠나지만 같은 음식을 먹지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다.

그러니까 모두가 같은 곳을 가더라도 느끼는 점은 다 다를 것이다.

그러나 모두의 여행의 시작은 설렘일 것이다.

본인이 직접 선택한 여행만큼 설레는 것도 없을 것이다.

여행은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인데 그것은 배낭여행족에 한한 것 같다.

 

나는 캐리어 여행족이다.

말이 그렇다는 거다.

 

요즘 나는 계획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런데 왜 하느님은 계획하지 마라고 했을까?

쓰다 보니 여행기에 조금 욕심이 생긴다.

더 잘 쓰고 싶다.

흔들리는 사진이지만 첫 중국 사진이다. 빨리 중국 모습을 담고 싶었나 보다.

저 문은 차이나타운에서 볼 수 있으니 내가 느끼는 첫 중국다운 모습이라 생각해서 찍지 않았을까?

처음 사진이 흔들려서 두 번 다시 찍었는데 또 흔들렸다. 

나는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이다 ㅋㅋㅋ

ㅋㅋㅋ 왜 세 번째마저 흔들렸을 가.. 그 뒤로 안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