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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06 | 여행유튜버 | 지속하는 힘 | 또 필리핀

내가 즐겨보는 유튜버는 여행 유튜버였는데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선뜻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어서 그저 랜선 여행이라도 할 생각에

유튜버가 다닌 나라들을 하나 둘 보다보니 한 명의 유튜버가 또 다른 유튜버로 인도해주었다.

같은 여행을 하더라도 같은 나라를 가더라도 또 그 나라를 찾아보게 된다.

단순한 정보를 위해 보는 게 아니라 그 나라가 좋으니까, 그리고 여행자마다 영상에 담는 것,

머무는 곳, 먹는 것이 조금씩 다르니까 보게 된다. 

반대로 같은 곳에 간다면 같은 것을 먹는다면 그것이 이미 여행지로 인기 맛집으로 정평이 나 있으니까

나도 가볼만한 곳이 더욱 확실해지는 것이다.

 

필리핀은 여행으로 처음에 간 것이 아니었다.

친구의 도움으로 계획을 잘하는 친구 덕분에 여행으로도 갈 수 있었는데

어학연수도 그랬듯이 나는 비행기 티켓팅이 아직 낯설다.

그래서 학교에서 해주거나 가족이나 친구가 해줄 때 갔다.

 

그래서 여행 계획을 잘 짜는 사람을 좋아한다.

패키지여행도 선호하는 편인데 거기서 가는 곳들이 내가 가고 싶은 곳들과 겹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몇 번 혼자 티켓팅을 해볼까도 했는데 잘 안된다.

그래서 혼자 할 수 있는 국내여행도 추진하고 있다.

이미 2박3일 분량의 계획은 어느 정도 짜 놨는데, 또 코로나가 걸린다.

걸리는 게 왜 일도 많은지 ㅋㅋㅋ

무튼, 여행에 주춤거릴 때 나를 여행가게 도와준 모든 가족과 친구들, 여행사들에게 감사하다.

여행 유튜버들에게도 참 감사하다.

요즘 유튜버를 많이 보는데 이러다 모두가 세계여행을 떠날 것 같다.

한 달 살기도 정말 많이들 하던데 이러다 모두가 세계로 한 달 살기를 할 것 같다.

부부가 함께 워홀을 가는 것도 보았는데 정말 보기 좋았다.

 

사진첩을 정리할 때 나는 서울여행에서 가장 흥분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서울이 좋은가?

몰랐는데 서울을 좋아하고 있다. 서울에선 뭔가 크게 크게 얻어 가는 기분이다.

기분만 그런게 아니라 문화라던가 만나는 사람이라던가.

왜 서울에 사람이 많은지 드디어 알겠다 ㅋㅋㅋㅋ

 

낯선곳에 여행가면 정말 재밌는게 바로 쇼핑하는거다.

같은 물건이라도 다르게 판매하는 것을 보는 것도 재밌고,

그것을 사고 시험하보고 기념품이 되어가는 과정도 재밌다.

 

내가 갔을때 서울은 여행으로 간 것은 아닌데도 재밌었다.

여행이란 무엇일까? 바로 낯선것의 체험이다.

나는 서울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일도 여행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반면 여행유튜버는 여행이 일이다. 꾸준히 하면 일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일은 직업이 되고 직업에 프로의식이 있다면 점점 전문가가 되지 않을까?

프로의식은 뭘까? 세상에 일단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만 좋은 것에서 +@

자연환경에 좋다거나 그것을 좋아지게 만들다거나 

사람의 정서에 이롭다거나

국가 복지나 정책??? 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누군가 볼 수 있는 것에 감사를 함으로써 사람들은 '나도 앞으로 감사해야지!'

그리고 내 사진에 필리핀이 담겨서 사람들은 '아, 필리핀이라는 나라에 이른 곳이 있구나!'

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

 

바로 나는 정보를 제공하고 동기를 부여해주는 사람 이상이 되는 것이다.

사람 이상이 바로 직업으로 연결지을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