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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03 | 감사습관은 나의 루틴 | 나는 뭘 먹었을까? | 먹는 것에 감사하자! | 맥주와 안주 | 햄버거와 파스타 | 공항과 라면

"감사는 나에게 습관이고 루틴이다

 

 

아, 어느 대학생의 안주... 이때는 화이트를 마셨다 ㅋㅋㅋ

지금은 곰표 맥주가 먹고 싶고 세계 맥주가 당긴다..

특히 애플 맛 특히 소다맛 맥주가 지금 특히나 먹고 싶다...

 

이때의 나는 술이 술인지도 모르고 그냥 먹는 것 자체

그러니까 나는 어른이다, 이제 술은 누군가의 허락이나 눈치 없이 먹을 수 있다!
이것에 더 취한 것 같다

이런 것이 분위기를 먹는다, 분위기를 좋아한다 일까?

그보다 나아가서 술을 마실 때는 나아간다(나이가 들어)

아 내가 나이가 좀 들어 인생의 고단한 맛도 보았구나

회사에서 상사도 있고 동료들과 경쟁이란 것도 해보고 좀 컸구나

하면서 술을 마신다

 

물론 큰 경쟁은 없었다

그냥 고객들을 상대하고 고객들에게 맞춰주거나

음.. 그런 이유로 술을 마시는 것조차 해보고 싶었나?

아니다 다 가식인가

하여튼 저하튼 이때 먹은 게 화이트라니... 재밌다!

이 사진은 지금 먹는 거랑 다름없다

사진 색감이 유난스럽게 노랗고 붉어서지 지금도 여전히 좋아하는 음식이다

이때는 어디 나가면 무조건 양식 위주로 먹었던 것 같다ㅋㅋㅋ

수제버거는 지금이 더 맛있어졌다

와 군침이 돈다

라면과 부대찌개인지 순두부찌개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맛있어 보인다

누군가 사줬던가 더치페이인가 모르겠다

사줬다면 사준 사람에게 감사하고 (이제와 서라도!)
더치페이라면 그것에도 감사하고

 

지금 너무 감사해서 그런가 감사가 일이 되었다 

일이 되어야 한다 습관이란 것이 

업무화 된다면 체계성을 띄고

양치하는 것처럼 해줘야 되는 것

그런 것이 되는 거 아닌가?

 

일이라는 선입견이 지겹고 그런 것인데

나에겐 그렇지 않다.

갑자기 사진의 방향이 달라졌다.

만약 정방향이었다면 시대까지 예측할 수 있었겠지만 그렇게 까지 아니다.

저때의 사진은 좀 전의 사진들과 비교하면 비교적 최근의 사진이다.

최근이라 그런지 먹는 장소도 먹는 내용도 다르다.

예전엔 일본 라멘이 한국인에게 그렇게 유명하지 않았다.

 

공항에서 요긴하게 먹은 라면인데 

특별히 기대하지 않았고 맛도 좋았고 이벤트로 숟가락도 줬는데

그 숟가락을 아직도 쓰고 있다.

그 숟가락을 쓴다고 국물 맛이 더 좋아지는 건 아니지만 그냥 좋다.

 

라면의 두 번째 사진은 왜 저렇게 각도가 엉망진창일까? 

마음이 급했던 것 같다. 음식도 먹고 싶고 사진도 찍고 싶고!

 

라면 이야기를 잠시 하고 싶다.

라면은 많은 사람들의 생활이 되어가고 있다. 그저 일본 음식이 아니다.

라면으로 부자 된 한국 사람도 있다.

나는 그분의 자서전을 봤는데 전쟁통에서 가족과 생이별을 겪고

타국에서 라면사업으로 새로운 세계를 건립하셨다.

 

그러니까 라면 먹고 힘내자!

라면은 정말 웬만하면 다 맛있다..

그래서 조절이 필요하다.  

 

갑자기 또 라면이 먹고 싶다.

라면적재... 

 

라면이 있는 모든 가정에 평화를...!